KT 에스테이트,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크 빌’ 출범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3월 30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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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부동산회사로 ‘제2의 도약’ 선언
-2016년 동대문·영등포·부산 대연 등 4개 지역에서 총 2231세대 운영 예정
-기업형 임대주택 최초 기가 인프라 등 KT그룹의 ICT 솔루션 집약

KT 에스테이트가 기업형 임대주택 브랜드 ‘리마크 빌(Remark Vill)’을 론칭하고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리마크는 ‘새 가치를 재창조하고(Remaking Value), 주목 받는 삶을 만들어(Remarkable Life), 부동산의 진정한 랜드 마크(Real Landmark)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브랜드다. 통합 브랜드인 리마크를 바탕으로 향후 복합·상업시설은 ‘리마크 몰’, 임대주택은 ‘리마크 빌’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리마크 빌, 중산층을 위한 프리미엄 임대주택 브랜드로…
KT 에스테이트는 △주택임대 시장에서의 월세 비중 증가 △직장인·신혼부부 등 1~2인 가구의 증가 △정부의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한 민간 임대주택 활성화 기조 등 부동산 시장의 환경 변화에 맞춰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7월 서울 신당역 초역세권인 동대문(797세대)을 시작으로 금년 내 서울 영등포(760세대), 서울 관악(128세대), 부산 대연(546세대) 등 총 4개 지역 2231세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KT 에스테이트는 교통 환경 및 주변 편의시설 등을 고려해 수요자 니즈에 맞춘 부동산을 임대주택으로 적극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회사인 KT AMC의 금융역량과 KD리빙의 관리역량을 활용해 2020년에는 약 1만호의 임대주택을 관리하는 전문회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일성 KT 에스테이트 대표가 30일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임대주택브랜드 ‘리마크 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일성 KT 에스테이트 대표가 30일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임대주택브랜드 ‘리마크 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KT그룹의 ICT(정보통신기술) 솔루션을 도입
리마크 빌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도어록 등 다양한 스마트홈 기술이 기업형 임대주택 최초로 적용된다.

실내에서는 기가 인터넷과 IP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온·습도 자동 조절 시스템 등 최첨단 IoT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창문 열림 원격감시·피트니스 건강 체크 솔루션·스마트 택배함·스마트 조명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임대료 카드 결제·펫 존·북 카페·카 쉐어링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공간과 서비스 등 프리미엄 컨시어지(종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일성 KT 에스테이트 대표는 “KT 그룹의 ICT 역량이 집약된 솔루션과 차별화된 운영 서비스로 주거문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향후 2020년 1만호의 임대주택을 관리하는 전문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에스테이트는 지난 2010년 설립돼 개발·기획, 임대 및 운영관리, 컨설팅, 매입·매각 등 부동산 전 영역의 사업을 전개하는 종합부동산회사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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