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0.028% 고장정지율 세계 최고수준의 안정적 전력공급 이행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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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설비운영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기반으로 경제활성화, 부채감축 등 정부 정책의 선도적 이행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며 지역사회와의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설비운영

남부발전은 지난해 고장정지율 0.028%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설비운영능력을 자랑한다. 발전소 운전시간(1년) 중 발전소가 고장 등으로 정지한 시간비율을 나타내는 이 지표는 발전소 운영과 관리기술 수준을 평가할 때 쓰는 잣대 중 하나다. 북미지역 발전소의 고장정지율이 4.67%임을 감안하면 얼마나 체계적으로 설비를 관리해왔는지 가늠할 수 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남부발전은 발전설비의 최적 정비와 고장 예방에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예측진단시스템(PMDC)을 구축해 고장예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핵심 설비에 대한 위험도진단(RBM)을 통해 위험도에 따른 예측정비를 시행했다. 또한 4대 핵심설비(터빈, 보일러, 복합, 전기·제어)에 대한 중장기 설비운영전략을 수립 추진해 취약개소를 적기에 정비했으며, 제작사와 기술협의체 운영으로 고장 예방역량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 덕에 남부발전의 하동 5호기는 최근 9만4000시간 무고장운전에 성공했다. 예방정비 기간까지 포함해 11년 5개월에 이르는 무고장기록이다. 무고장운전은 불시정지, 기동실패, 비계획 정비·정지 없이 연속으로 안전운전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설비의 운전·정비·관리 등 모든 부분에서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지표다.

정부 권장정책 선도적 역할 수행


남부발전은 경제활성화와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공사비를 조기 집행하는 등 실효성 있는 투자를 늘렸다. 사업성을 재검토해 안전성, 수익성 제고 중심의 투자 위주로 사업을 재조정하고, 재조정에 따른 절감분의 일부를 투자 확대에 활용했다. 또한 발전회사 본업인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발전소 건설, 설비 보강, 정보 보안, 재난 안전의 4개 분야에 대해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부서 간 협업으로 투자확대 사업 행정소요기간을 단축해 지난해 계획 대비 91억 원을 초과한 2368억 원을 집행하는 등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에 부응했다. 이같이 적극적인 노력으로 남부발전은 공공기관 투자확대 3위 실적을 내며, 기획재정부로부터 투자확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경제활성화와 더불어 재무건전성 강화에도 모든 역량을 결집했다. 남부발전은 전체 발전설비의 54%가 친환경적이나 원가가 비싼 LNG복합설비라 타 발전사 대비 취약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 극복과 부채감축의 정부정책이행을 위해 남부발전은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고강도 비용절감과 비수익자산에 대한 매각을 추진했다. 경영효율화를 통한 내실경영으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전략에서다. 이를 통해 남부발전은 전년 대비 2321억 원(167.8%) 향상된 실적(영업이익 3704억 원)을 달성했으며, 부채비율도 목표 대비 15.1%포인트 낮은 149.7% 달성에 성공했다.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에도 앞장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과 임직원들은 부산남구노인복지관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하고, 홀몸노인의 설맞이 준비활동을 돕는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다.

남부발전은 2014년 부산으로 이전 후 지역사회와 상생의 파트너십을 통한 부산 Soft-Landing을 경영방침으로 정해 부산지역 투자확대 및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부산지역 에너지 중소기업을 ‘글로벌’ 수준의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글로컬(Global+Local) 파워-10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부산지역 신기술 선도 중소기업 10개사에 2017년까지 총 35억 원을 투자해 기술개발에 나서며, 중소기업과 기술개발을 통한 성과공유기금 1억 원을 부산지역에 장학금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과 더불어 발전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인재 육성 및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체험형 청년인턴 제도’ ‘고용디딤돌 사업’을 통해 청년구직자에게 직업훈련 및 직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전지역인재 5% 가점부여 및 지역할당제 시행으로 2015년에는 전체 채용인원(81명) 가운데 27%(22명)를 이전지역에서 선발했다. 올해도 약 80명의 채용예정인원 가운데 20% 이상을 이전지역인재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전지역과의 안정적 융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난방텐트 및 난방유 보급, 전기안전 취약지역 안전점검 등을 추진했다.

윤 사장은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축으로 떠오르는 부산과 함께 부산시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공기업으로 거듭난다면 글로벌에너지 공기업으로의 길이 더욱 단축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의 소통 증진과 경제활성화로 부산과 함께 신뢰의 100년 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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