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팔방미인 그녀, ‘티에’와 함께 해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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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에어’의 문이 열린다. 타이트한 청바지에 매력적인 몸매, 생머리에 선글라스를 낀 그녀가 내린다. 청순한 외모에 반전 몸매를 가진 ‘티에(TIEE)’의 등장에 모든 이들의 시선이 그녀에게 꽂힌다.” 게임 좀 한다 하는 사람이라면 눈치 챘을지도 모른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마비노기 영웅전의 일러스트레이터 김범 작가가 그린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쌍용자동차는 세련된 화풍과 미인을 잘 그리는 게임 캐릭터 작가로 통하는 김 작가와 만나 자동차 업계 최초로 게임 캐릭터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했다.

소형 SUV 티볼리 브랜드 고유의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은 티볼리 에어는 넓어진 공간만큼 더 자유롭고 열정적인 도시남녀의 독특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추구한다. 이런 지향점을 담아내기 위해 티에라는 캐릭터를 탄생시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티에는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광고대행사 카피라이터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녀는 주말에는 티볼리 에어로 서킷에서 드라이빙을 하고, 한 달에 한 번 캠핑을 즐긴다. 머슬퀸 참가경력이 있을 정도로 자신을 가꾸는 데도 최선을 다한다. 티에는 일할 때는 지적인 전문가로, 집에서는 청순하고 가정적으로, 클럽에서는 섹시한 여자로 돌변하는 캐릭터다. 쌍용차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SsangyongStory)을 통해 매력적인 티에의 다양한 모습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티볼리 에어는 쌍용차가 8일 출시한 준중형 SUV. 공기(Air)가 창조적인 생명 활동의 필수적 요소인 것처럼 SUV 본연의 다양한 활동을 제약 없이 즐기게 하겠다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이다. 티볼리 에어는 기존 티볼리와 배기량(1597cc)은 같지만, 길이와 높이를 각각 245mm, 45mm가량 늘려 720L에 달하는 적재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e-XDi160 디젤 엔진, 일본 아이신사의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고 최대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한다. 동급 최고 수준으로 차체의 71.7%에 포스코 월드프리미엄 고강도강을 적용해 안전성도 높였다.

2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티볼리 에어는 21일 기준 사전계약 2200대를 넘겼다. 티볼리 전체 브랜드의 이달 전체 계약 대수는 5500여 대로 계약 대수가 증가 추세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개발 단계부터 롱보디 모델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게 티볼리 에어”라며 “동급 경쟁 모델 중 유일하게 4륜 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 차체의 균형이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 2만 대를 포함해, 티볼리 브랜드 전체를 국내외 시장에서 연간 9만5000대 파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티볼리 에어의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할 경우 AX(M/T) 1949만 원, AX(A/T) 2106만 원, IX 2253만 원, RX 2449만 원이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
#car#티볼리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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