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순환로 19일 0시부터 통행재개…이틀 빠른 개통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3월 18일 0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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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됐던 내부순환로 정릉천고가 구간, 19일 0시부터 통행이 재개된다.
통제됐던 내부순환로 정릉천고가 구간, 19일 0시부터 통행이 재개된다.
통행이 제한됐던 내부순환로 성산방향 성동분기점(동부간선→내부순환)~종암JC, 내부순환로 성수방향 북부간선분기점~사근램프 양방향 통행이 19일 0시부터 재개된다. 당초 예정했던 21일보다 이틀 조기 개통하게 됐다.

서울시는 전면통제가 시작된 2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교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가설벤트(임시 강재교각)를 설치하는 작업을 마쳤고, 3월 9일부터 14일까지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시설안전공단을 통해 차량통행 재개를 위한 긴급점검 및 안전성 검토를 실시해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대책위원회의 추가검증과 확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통행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통제됐던 정릉천고가의 통행이 재개됨에 따라 서울지방경찰청과의 협조를 통해 도로전광표지판(VMS), 모바일·내비게이션 업체,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등에 정릉천고가 통행재개를 적극 홍보하고 개통 후 교통정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교통재개 이후 내부순환로 PSC교량 4개소(정릉천고가교·서호교·두모교·홍제천고가교)에 대해 추가 정밀점검을 5월까지 시행할 계획이며, 정릉천고가 손상구간의 나머지 5개 텐던(전체 6개)에 대한 교체도 6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시민 여러분의 협조로 빠른 시일 내에 통행을 재개할 수 있었다”며 “빠른 시간 내에 보수·보강공사를 완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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