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성화 법안 입법 촉구” 22일 133만 명 서명부 국회에 전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22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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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 입법을 촉구하기 위해 꾸려진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 서명운동본부’가 서명부와 성명서를 22일 국회에 전달했다. 서명운동본부는 이날 133만396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각각 전달한 뒤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이들 법안들 가운데 원샷법만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태다.

서명운동은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은행연합회 등 경제단체가 주도해 지난달 18일 본격 시작됐다. 이달 19일 기준으로 온라인 28만1029명, 오프라인 104만9367명(전국상의 및 서울시 구상공회 16만9153명, 경제단체 및 업종별 협회 18만1069명, 시민단체 및 일반시민 69만9145명)이 동참했다.

서명운동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세계 각국이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이때 국론을 모아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우리경제는 낙오될 수밖에 없다”며 법안 처리를 호소했다. 또 “경기회복을 바라며 한 줄 한 줄 동참한 민심의 무게를 국회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때까지 서명운동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샘물 기자ev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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