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세전 연 3.5% 수익률 RP 판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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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다음 달 14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판매를 앞두고 가입자를 미리 확보하려는 금융사 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은행 및 증권사들은 자동차, 골드바 등 다양한 경품을 내걸고 고객을 끌어 모으는 중이다.

여기에다 금융위원회는 증권사뿐 아니라 은행도 일임형 ISA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일임형 ISA는 지점 방문 없이 온라인 가입을 할 수 있게 추진하는 등 ISA 가입 독려에 적극 나선 상황이다.

대신증권은 ISA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세전 연 3.5% 수익률을 제공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을 내놨다. 연 3.5% 수익률은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인 1.5%보다 높다. 비과세 해외펀드인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를 포함해 대신증권의 다른 금융상품에 새로 가입한 고객이 이 RP를 매수할 기회를 갖는다. 또한 개인연금 등 다른 금융사에서 가입한 상품을 대신증권 계좌로 이동한 고객도 포함된다.

RP 매수 가능 금액은 가입 상품과 금액에 따라 다르다. ISA와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 신규 가입 고객, 개인연금 매수 및 계좌이동 고객은 월 납입액의 100배, 거치액의 10배 한도로 최대 5억 원까지 RP를 매수할 수 있다.

금융자산 이동 고객은 이동 금액과 동일한 액수로 최대 5억 원까지, 온라인 금융상품 매수 고객은 매수 금액과 동일한 액수로 최대 2억 원까지만 RP를 살 수 있다.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채권은 평가금액의 10%만 인정해준다. 다만 펀드만 단독으로 이동하면 인정해주지 않는다.

예를 들어 타사에서 펀드 2억 원(100% 인정), ELS 2억 원(10% 인정, 2000만 원), 채권 3억 원(10% 인정, 3000만 원)을 대신증권으로 이동하면, 총 2억5000만 원어치의 RP를 매수할 수 있다. 하지만 펀드만 2억 원을 이동하면 해당되지 않는다.

선착순 판매이며 한도가 소진되면 판매를 중단한다. 하지만 회사 측은 “고객 편의를 위해 물량이 떨어지지 않도록 RP 물량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 홈페이지(www.daishin.com)와 고객센터(1588-4488)에서 이벤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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