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위치한 빕스 익스프레스. 공항 특성에 맞는 글로벌한 메뉴구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CJ그룹 제공
CJ그룹은 다양한 외식 브랜드로 ‘한국의 맛’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년까지 글로벌 톱10 외식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특히 CJ푸드빌이 국내에서 쌓은 제품 개발력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활발하게 글로벌 사업을 하고 있다.
한국에는 CJ푸드빌의 다양한 브랜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한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다. 인천공항은 2014년 약 4500만 명이 다녀가 세계 10대 국제공항에 꼽혔다. 이 중 외국인 이용객은 36%다. CJ푸드빌은 인천공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1층 입국장과 3층 출국장에 투썸커피, 뚜레쥬르, 계절밥상, 빕스 익스프레스 등 자체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여행의 시작인 공항에서 한국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 1층 입국장에 위치한 비비고 계절밥상. 다양한 한국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CJ그룹 제공
1층 입국장에 자리한 ‘비비고 계절밥상’은 다양한 한국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한국인이 평소에 먹는 일상식부터 전통 한식과 간식 등을 즐길 수 있는 뷔페형 레스토랑이다. 돌솥밥과 다양한 국, 찌개류가 전통 한식 반상차림으로 제공된다. 뷔페에는 제철 요리와 고추장삼겹살구이, 마늘닭구이 등 인기 메뉴들이 준비돼 있다. 간식 코너에는 떡볶이와 어묵, 호떡 등이 있다.
인천공항 1층에 위치한 투썸플레이스. CJ E&M의 음악채널 엠넷(Mnet)과 협업하여 만들어진 이곳에서는 커피를 마시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CJ그룹 제공
‘빕스 익스프레스’는 공항 특성에 맞게 세계 각국의 라이스&누들 메뉴와 포크리브, 핫윙 등 BBQ, 신선하고 다양한 샐러드 등을 선보인다. 1층과 3층 두 곳에 있는 투썸플레이스는 각각 다른 콘셉트로 운영되고 있다. 1층 매장은 CJ E&M의 음악채널 엠넷(Mnet)과 협업한 곳이다. 3층 출국장 서편에 있는 매장은 CGV와 협업한 곳으로 매장 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 속 명대사 등 다양한 영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3층 출국장 5번 게이트 앞에 있는 ‘투썸커피’는 편안한 마음으로 출국을 준비할 수 있도록 커피 메뉴에 집중했다.
면 전문점인 제일제면소는 늦은 입출국 고객을 위한 메뉴를 갖췄다. 면 5종과 밥 2종을 나이트 타임(오후 10시∼밤 12시, 오전 3∼6시)에도 이용할 수 있다.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꾸며진 뚜레쥬르에서는 갓 구운 신선한 빵뿐만 아니라 커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CJ그룹은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2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남산공원길 N서울타워에서 설 명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타워 내에 있는 기념품 매장 N기프트에서는 새해 소원을 비는 찰떡궁합카드와 루프 테라스에 걸 수 있는 새해 행운 자물쇠 등이 담긴 ‘복을 지켜라’ 세트를 판매한다. 또 새해 액땜을 기원하는 골드 전자파 차단 스티커를 행사 기간 전망대 입장 고객(매일 선착순 4000명)에게 증정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음식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여러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3’ 포토존도 설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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