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2년간 2000여명 채용

  • 동아일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내년에만 1000여 명을 뽑는 등 2년간 2000여 명의 신입 사원을 채용한다. 2005년 철도청에서 코레일로 전환하며 2700여 명을 채용한 이래 10년 만의 최대 규모다.

코레일 관계자는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라 내년에 80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사업이 늘어 추가로 200명가량을 더 뽑기로 했다”며 “인턴 1250여 명을 선발한 후 평가를 통해 전체의 80%인 100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코레일은 올해 신입 사원 300여 명을 채용했다. 코레일이 내년 신입 사원 채용 규모를 대거 늘린 것은 신규 사업이 늘어나고 노사가 올해 10월 말 임금피크제를 내년에 도입하기로 합의해 신규 채용 여력이 생겼기 때문이다. 임금피크제로 줄어든 인건비를 신입 사원 채용에 활용하기로 노사가 합의한 것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코레일#임금피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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