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 수출액이 3억 달러(약 3510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해양수산부가 23일 밝혔다. 2010년에 처음 1억 달러(약 1170억 원)를 넘어선 김 수출액이 5년 만에 3배로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올해 1∼11월 국내 수산물 전체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줄어든 상황에서 김 수출은 크게 늘었다. 해수부는 단순한 반찬용 김 외에 김을 활용한 스낵, 수프 등 다양한 신제품이 개발돼 수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김 가공 설비가 현대화되고 다양한 제품 형태의 수출이 늘면서 해외 소비 저변도 확대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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