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금리결정 年 12회 → 8회로 축소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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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 결정 횟수를 현재의 연간 12회에서 8회로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은이 1일 공개한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지난달 열린 회의에서 “선진국 중앙은행의 예를 봤을 때 금리 결정 회의를 연 8회 개최하는 게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해 가능하면 연내에 마무리 짓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은은 현재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회의를 매월 1차례, 연간 12차례 열고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유럽중앙은행(ECB)은 연 8차례만 열고 있고 일본은행(BOJ)도 내년부터 통화정책회의를 연 8회로 축소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달 말 금통위에서 이에 대한 결정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한국은행#금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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