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계열사 포인트 하나로 묶어

박민우기자 입력 2015-10-14 03:00수정 2015-10-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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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카드 등 6곳 통합해 적립… 현금으로 인출-금융거래 가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하나멤버스 론칭 시연회에서 포즈를 취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하나금융그룹은 고객이 은행 카드 보험 등 계열사에서 쌓은 포인트를 통합해 현금처럼 쓸 수 있게 해 주는 ‘하나멤버스’ 서비스를 13일 선보였다.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하나멤버스 시연회에 참석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멤버스는 기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나 유통업체들이 주로 제공하던 멤버십 서비스를 금융권에 최초로 도입한 핀테크의 모범 사례”라고 설명했다.

하나멤버스는 은행, 금융투자, 카드, 생명, 캐피털, 저축은행 등 6개 계열사 금융 거래 실적에 따라 포인트 ‘하나머니’를 적립하고 이를 현금처럼 쓸 수 있게 한 금융권 최초의 통합 서비스다.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나머니를 1만 원 이상 적립하면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출금할 수 있다. 또한 계열사 금융 상품에 가입하거나 공과금, 대출 이자 납부 등 각종 금융 거래에도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앱을 통해 별도의 금융 거래 정보 없이 다른 사람과 하나머니를 주고받을 수도 있다.

다른 회사 포인트와 하나머니를 맞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OK캐시백과 SSG머니의 포인트는 각각 하나머니와 일대일로 교환된다. 하나금융은 “현재 CJ그룹과도 포인트 교환을 협의 중”이라며 “내달 하나머니와 CJ원포인트의 교환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향후 하나멤버스 서비스를 11개 전 계열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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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멤버스는 통장, 카드 등 별도의 금융 상품에 가입하지 않아도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전용 앱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다음 달 15일까지 하나멤버스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1000하나머니를 제공하고, 주변 사람들을 가입시키면 최대 300만 하나머니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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