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D사장 “디스플레이가 꿈을 현실로 바꿀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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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개막 연설

“우리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소통하고 더 나아가 미래를 보고 꿈을 꿉니다. 이제 디스플레이는 우리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듭니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사진)이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15’에서 ‘디스플레이가 바꿀 우리의 삶(How displays will change our lives)’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디스플레이 업체 최고경영자(CEO)로는 최초의 기조연설이다.

가전전시회에서 소비재가 아닌 기업 간 거래(B2B) 업체의 CEO가 개막식 기조연설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만큼 디스플레이가 정보기술(IT), 이동통신,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자동차, 의료, 교육 등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돼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사장은 “자연을 그대로 담아내는 화질과 어떠한 형태로든 변화가 가능한 디스플레이가 미래 디스플레이이고 이것을 만족시키는 최고의 디스플레이가 바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라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한 사장의 기조연설 도중 65인치 초고화질(UHD) OLED 3장을 이어 붙여 만든 111인치 ‘S’자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공개했다. 또 두께가 5.3mm에 불과한 55인치 양면 디스플레이도 처음 선보였다. IFA는 9일까지 열린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디스플레이#ifa#l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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