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맘(Mom)이 편한 가족친화 실천기업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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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한민국 행복기업대상]

롯데푸드㈜는 롯데그룹의 종합식품회사로 돼지바, 빠삐코 등 아이스크림, 롯데햄, 파스퇴르 우유, 위드맘 분유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국내 식품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식품회사답게 여성과 가정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영호 대표이사
이영호 대표이사
특히 워킹맘을 위한 다양한 제도들이 눈에 띈다. 3개월의 출산 휴가 후 자동으로 1년간의 의무 육아휴직이 실시돼 눈치 보지 않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서는 회사에 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 휴직 기간에는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똑똑맘·Talk Talk Mom)을 제공해 여성의 경력 단절을 막았다.

복귀 후에는 직장 어린이집을 통해 워킹맘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푸드가 천안공장에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2013년 12월 충청남도 우수 보육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의 우수 어린이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4년 3월에는 서울 양평동 본사 근처에 ‘롯데아이사랑 어린이집’을 추가로 개원하는 등 보육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또 출산 선물로 꽃바구니와 함께 자사 제품인 파스퇴르 분유를 제공하는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고 있다. 워킹맘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매주 수요일 가정의 날을 운영하고, 가족초청행사로 공장견학 및 제빵체험 등의 체험활동을 진행해 직원 가족들이 회사에 대해 더 잘 이해하도록 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롯데푸드는 2013년 12월 9일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롯데푸드는 2014년 5월 육군 22사단에 ‘맘(mom) 편한 공동육아나눔터’ 설립을 지원해 가족친화활동을 외부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올해 7월 1일 신노사문화 선포식을 진행하는 등 꾸준히 직원 복리후생제도를 정비하여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자녀 양육 및 교육지원제도(출산 후 육아휴직 의무화, 출산축하 꽃바구니 및 분유 지급, 학자금 지원, 보육시설 운영 등) △가족 관계증진제도(가정의 날 실시, 가족초청 행사, 명절선물 지급, 경조사 지원, 휴가비 및 귀향여비 지급 등) △근로자 건강관리제도(건강검진 지원, 금연캠페인, 대사증후군 검사 등) △사회공헌활동(김장김치 나누기, 연탄배달, 헌혈캠페인 등) 가족친화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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