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무기계약직 1900명 정규직 전환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31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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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1일자로 무기계약직 창구직원(로즈텔러) 1900명을 일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31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별도 직급이나 직군을 신설하지 않고 기존 6급 정규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다만 급여체계나 승진 등 근무 조건에 대해서는 노조와 협의를 더 하기로 했다.
외환은행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은 2013년 10월 합의된 사안으로 지난해 1월 전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 논의가 지연되면서 중단됐다가 하나금융그룹과 외환은행 노조가 13일 조기통합에 전격 합의하면서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합의이행을 위한 논의가 재개됐다.

외환은행과 합병을 앞둔 하나은행도 추후 외환은행과 비슷한 조건으로 무기계약직 직원 14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신민기기자 min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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