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창업기업 자금난 없게 M&A시장 활성화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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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밸리 2017년 8월 운영”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3일 “창업 기업이 데스밸리(조달, 매출 부족으로 자금난을 겪는 창업 후 3∼7년의 기간)를 넘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4차 창조경제 민관협의회’에 참석해 스타트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기업 인수합병(M&A)과 같은 ‘중간회수시장’을 활성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판교 창조경제밸리가 2017년 8월부터 조기에 운영될 수 있도록 하반기(7∼12월) 중 착공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이날 개인이 3D프린터 등을 활용해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메이커(Maker) 운동’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메이커 운동은 ‘모든 사람이 제조자’라는 뜻으로 각자의 아이디어로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들어 쓰는 운동이다. 이미 미국, 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는 사업화에까지 성공할 정도로 확산돼 있지만 한국은 걸음마 단계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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