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쉐보레 스파크 가격 9만~23만원 내려 “이례적 파격”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7월 1일 12시 35분


코멘트
쉐보레는 신형 경차 ‘더 넥스트 스파크’의 가격을 9만~23만 원 내렸다.

한국지엠은 1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신형 스파크 신차발표회에서 가격을 이전 모델보다 인하 한다고 밝혔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내수시장 판매 감소를 돌파하고자 신형 스파크의 주력모델 판매 가격을 인하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판매 비중이 높은 주력 모델(LT, LT+)의 가격이 이전 모델 대비 각 23만 원과 9만 원(C-TECH 적용 기준) 내렸으며, 전방충돌경고시스템과 차선이탈경고시스템, 사각지대경고시스템 등 첨단 사양이 대거 추가된 최고급모델(LTZ, C-TECH 적용 기준)의 가격 인상폭을 13만 원에 맞췄다.

8월 국내 시장 판매를 앞둔 신형 스파크는 새로운 글로벌 경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확장된 휠베이스의 고강성 차체에 신형 3기통 에코텍 엔진과 차세대 C-TECH 변속기를 장착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새 마이링크 시스템을 적용했다.

신형 스파크는 오토 스톱앤드스타트 기능을 탑재한 동급 최고 연비(자동변속기 기준)의 에코 모델을 동시에 출시해 연비와 차량가격이라는 경차 본연의 가치에 충실했다.

글로벌 GM의 경차 개발 본부 역할을 맡고 있는 한국지엠은 총 5년여에 걸친 개발 과정을 통해 한국 시장과 글로벌 40여개국에 판매될 신형 스파크를 개발했으며,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7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