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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대 그룹, 1년새 임원 112명 감소…가장 많이 줄인 곳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6-10 11:45
2015년 6월 10일 11시 45분
입력
2015-06-10 11:42
2015년 6월 10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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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대 그룹이 최근 1년 동안 임원을 112명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침체로 인한 실적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도와 비교 가능한 268개 기업의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 1분기 말 기준 임원 수는 1만486명으로 1년 전 보다 112명(1.1%) 감소했다.
그룹별로 임원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삼성으로 2604명에서 2510명으로 94명 줄었다. 삼성전자가 29명을 줄였고 제일모직과 합병을 추진 중인 삼성물산이 25명, 삼성엔지니어링도 23명 줄였다. 이밖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도 각각 13명, 7명을 감축했다.
현대중공업 그룹도 366명에서 309명으로 57명 줄였다. 사상 최대 적자를 낸 현대중공업에서만 42명이 감소했다. 동부그룹 역시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동부제철을 떼어내 43명을 줄였다. 동부제철 임원은 19명, 주력 계열사인 동부건설에서도 15명이 감소했다.
재계 6위인 포스코그룹이 33명을 줄였고, 두산 27명, 대우조선해양 12명, LS 10명, 현대 7명, 대우건설 6명 순으로 임원을 줄였다. 현대차, KT, OCI, 에쓰오일(S-Oil), 동국제강은 각각 1명씩 줄였다.
반면 롯데, 한진, CJ, 현대차, GS, SK 등 15개 그룹은 임원을 늘렸다.
롯데그룹은 가장 많은 34명을 늘렸다. 특히 롯데건설은 56명에서 82명으로 26명이 증가했다.
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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