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이마트와 손잡고 신세계 포인트 적립 ‘e카드’ 출시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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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

현대카드는 이마트와 손잡고 ‘이마트 e카드’ 5종을 출시했다.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에 따라 신세계 포인트를 적립받아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신세계 포인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 포인트 가맹점에서 사용할 때 신용카드의 경우 전월 이용금액에 관계없이 무조건 1%를 적립해준다. 또 당월 이용금액이 50만 원을 넘으면 1.5%를 쌓아준다. 그 외 모든 가맹점에서도 이용실적 조건 없이 이용금액의 0.7%를 신세계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체크카드는 신세계 포인트 가맹점에서 사용 시 이용금액의 0.5%를, 당월 이용금액이 50만 원 이상이면 0.7%를 적립해준다. 그 외 가맹점에서는 이용금액의 0.3%가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된 신세계 포인트는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으로도 바꿀 수 있고, 신세계 포인트 가맹점에서 1포인트를 1원으로 환산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신세계 포인트 서비스뿐만 아니라 현대카드만의 특화 서비스도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컬처프로젝트 등 컬처 이벤트 할인 및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무료 입장 등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플래티넘 카드는 커피, 영화, 아웃렛 할인 및 주말 무료주차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e카드는 총 5종으로 출시된다. 2종의 이마트 신용카드와 플래티넘카드, 이마트 MY BUSINESS카드 등 4종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1종으로 구성된다.

이미 현대카드와 이마트는 공동으로 주방용품 브랜드 ‘오이스터(Oyster)’를 출시하고, 현대카드의 생수 ‘잇워터’와 와인 ‘잇와인’을 이마트를 통해 유통하는 등 밀접하게 협업해왔다. 이번 제휴로 현대카드는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우량한 신규 회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기존 유통점 제휴 카드가 해당 유통점 서비스에 국한된 반면에 이마트 e카드는 혜택과 범용성을 크게 늘렸다”고 말했다.

■BC카드, 임신∼육아 바우처 한장에 담은 ‘BC국민행복카드’

BC카드는 임신부터 출산, 육아에 이르는 국가 바우처를 한 장에 담은 ‘BC국민행복카드’를 출시했다. 한 장의 카드에 기존 ‘고운맘카드’와 ‘맘편한카드’의 혜택과, 미취학 아동 보육료 및 육아학비를 지원하는 ‘아이행복카드’의 바우처까지 한꺼번에 탑재해 사용할 수 있다.

BC카드의 국민행복카드는 각기 다른 혜택을 담은 세 가지 종류로 출시 돼 아이의 연령대와 부모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A타입은 출산을 앞둔 임산부와 영아를 둔 엄마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산원, 산후조리원 업종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외출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집에서 간편하고 저렴하게 임신 출산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쇼핑몰과 소셜커머스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타입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 학비 중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부모 부담금에서 5%를 할인해준다. 또 피아노, 태권도 학원 등 학원 업종과 전국 주요 놀이공원에서 이용 시 할인받을 수 있다.

C타입은 그린카드 멤버십을 탑재해 국내 가맹점에서 이용 시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10∼20%의 에코머니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적립한 에코머니 포인트는 롯데마트나 이마트에서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고, 2만 점 이상 적립하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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