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시계브랜드 피아제, 서울에 카페형 팝업스토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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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들이 서울에서 패션쇼와 전시회를 잇달아 열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 고급 시계·주얼리 브랜드인 피아제도 서울에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열었다. 유행에 민감한 국내 고객들의 성향과 맞물려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명품업체들이 서울을 전진기지로 택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17일까지 서울 서초구 테헤란로 무역센터점에서 피아제의 카페형 팝업스토어 ‘카페 드 포제션’(사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15일 전 세계에 동시 론칭하는 피아제의 주얼리 상품인 ‘포제션’의 출시에 맞춰 진행하는 행사로 카페 형태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것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일본 3대 주얼리 브랜드의 하나인 ‘니와카’도 2일 무역센터점에 첫 글로벌 매장을 열었다. 그동안 일본에서만 판매를 했지만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 국가로 한국을 택한 것이다.

최근 샤넬 디오르 루이뷔통 등 해외 유명 브랜드들도 앞다퉈 서울을 찾고 있다. 샤넬은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한국 첫 ‘크루즈 컬렉션’을 열었고, 루이뷔통은 서울 광화문 디타워에서 전시회 ‘시리즈 2’를 진행하고 있다. 크리스티앙디오르는 내달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DDP에서 한국 첫 전시회를 갖는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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