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장 롯데월드몰, 첫날 10만명 몰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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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영화관 3만7000명에 무료 개방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제2롯데월드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 입구에서 무료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줄을 서 있다. 8일 서울시가 재개장을 승인하자 롯데는 고객 3만7000명에게 9∼11일 아쿠아리움과 영화관을 무료로 개방했다.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과 극장은 12일 정식 재개장할 예정이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아쿠아리움-영화관 3만7000명에 무료 개방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제2롯데월드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 입구에서 무료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줄을 서 있다. 8일 서울시가 재개장을 승인하자 롯데는 고객 3만7000명에게 9∼11일 아쿠아리움과 영화관을 무료로 개방했다.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과 극장은 12일 정식 재개장할 예정이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썰렁하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제2롯데월드 롯데월드몰이 활기를 찾았다. 서울시가 8일 롯데월드몰 내 아쿠아리움(수족관) 및 영화관의 재개장을 승인하자 주말 내내 고객들이 몰린 것이다.

롯데월드몰을 운영하는 롯데물산은 “9일 하루 동안 9만9000명이 롯데월드몰을 찾았다”며 “이는 지난달 일평균 방문객보다 60% 늘어난 수치”라고 10일 밝혔다. 고객이 없어 입점 상인들의 한숨이 컸던 아쿠아리움 앞 푸드코트 매출도 이날 평소보다 50% 이상 늘었다.

앞서 롯데물산은 서울시가 재개장을 승인하자 예약 신청한 고객에 한해 9∼11일 공짜로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과 영화관을 개방하기로 했다. 8일 온라인 접수를 시작하자마자 아쿠아리움(7000명)과 영화관(3만 명) 모두 무료 관람 신청이 마감됐다. 아쿠아리움과 영화관은 12일부터 공식 재개장한다.

롯데는 영업정지 145일 만에 아쿠아리움과 영화관이 문을 열게 됨에 따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활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무료 관람이 끝난 12일에도 고객들이 롯데월드몰을 찾을 수 있도록 복합 문화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것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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