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소외된 이웃 돕기 모금방송 13년째 계속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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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은 국내외 소외된 이웃 및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03년부터 13년째 진행 중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모금 방송이 대표적이다. CJ오쇼핑은 2003년 ‘사랑 나눔 대 바자회’와 ‘결식아동 돕기 도시락 판매’를 시작으로 2004년부터 ‘사랑을 주문하세요!’라는 정규 프로그램을 매주 일요일 저녁 황금 시간대에 방송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매년 12월에 유명인사들과 함께 연말 특집 모금방송인 ‘오! 쇼핑의 기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유네스코와 함께 개발도상국 여자 아이들을 위한 특집 기부 방송 ‘착한 소비, 커다란 나눔’을 편성해 방송 수익 중 일부를 기부하기도 했다.

CJ오쇼핑은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도 전개 중이다. 지난해 9월 진행한 농촌과 산·어촌 소외지역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원격 화상 진로 멘토링’은 40개 초·중학교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쇼핑 호스트들은 참여 학생들에게 직업 소개와 함께 진로 설계 상담을 해주며 청소년들의 미래에 관한 꿈을 함께 나눴다.

CJ오쇼핑은 또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도 벌이고 있다. 임직원들은 본사가 있는 서울 서초구 관내 복지관 및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나 김장 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도 CJ오쇼핑이 주력하는 분야다. CJ오쇼핑은 중소기업청,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잡고 지난해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CON 2014’에 중소기업 36개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KCON은 음악 식품 패션 등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미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한류 행사다. CJ오쇼핑은 지난해 말 홍콩에서 열린 ‘2014 MAMA’의 부대 행사인 ‘K-뷰티&패션쇼’에서도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지원했다.

CJ오쇼핑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 사업도 전개 중이다. 현재 세계 7개국 9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홈쇼핑 사업을 기반 삼아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설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변동식 CJ오쇼핑 대표는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인 모든 국가에서 사회 구성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특히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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