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한국과 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신재생에너지와 항공기, 조선,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두 나라 간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한-캐나다 FTA 포럼’ 기조연설에서 “FTA를 맺기 이전까지는 양국 간 교역이 특정 품목에 집중됐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포럼은 올해 두 나라 간 FTA 발효를 맞아 교역 확대를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110여 명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참석한 에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은 “캐나다 기업들은 한국이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라는 점을 잘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5월 북미 외 지역으로는 최초로 서울에 매장을 연 캐나다 의류 브랜드 조 프레시(Joe Fresh) 사례를 들며 “앞으로도 매장 9곳을 더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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