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정기 임원인사 단행…오너일가 승진 없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일 17시 21분


코멘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동아일보DB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동아일보DB
한진그룹이 2일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한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한진그룹 인사는 통상 12월 말쯤 났지만 올해는 일명 ‘땅콩 회항’ 사건으로 한달 이상 늦춰졌다.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등 오너일가에 대한 승진 인사도 없었다.

한진그룹 측은 “소통 활성화를 통해 기존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고 합리적인 조직문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성과와 실적에 입각해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임원인사 규모는 모두 32명으로 전무 2명, 상무 14명이 승진했고 상무보 16명을 새로 선임했다. 한진해운은 6명, ㈜한진은 7명이 승진했다.

◇대한항공 <승진> ▽전무 △정윤동 노삼석 ▽상무 △하은용 박범정 손서신 주규연 이규한 박정우 송보영 문종배 이동수 송성회 권오준 채종훈 서준원 장현주 ▽상무보 △송영민 고인수 최우종 안수범 이진호 박준건 주우남 강두석 권영목 이중열 박희돈 이철주 남기송 송명익 이석우 조숙현

◇한진해운 <승진>
▽전무 △오무균 김현석 ▽상무보 유한일 이홍규 최덕림 조숙현

◇㈜한진 <승진> ▽전무 △최정석 ▽상무 △강승우 ▽상무보 △Bryce Dalziel 박기홍 박용선 이성균 김동희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한진그룹#대한항공#한진해운#조양호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