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시황]전세난에 매매로 눈돌려 서울 송파-서초 상승세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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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전세금이 치솟으면서 세입자들이 매매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 ‘부동산 3법’이 국회를 통과한 뒤 집주인들이 집값 상승을 기대하며 재건축뿐만 아니라 일반아파트 매물까지 거둬들이고 있어 세입자들은 전세난과 매물 부족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했다. △송파구(0.14%) △서초구(0.12%) △성북구(0.07%) △강서구(0.05%) △강동·마포구(0.04%) 순으로 올랐다. 전세를 구하지 못해 매매로 돌아서는 수요자가 늘며 송파구는 잠실동 리센츠, 가락동 쌍용1차 등이 500만∼2500만 원가량 올랐다. 서초구는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전세시장은 상승세가 여전하다. 서울은 전세의 월세 전환과 재건축 이주수요로 전세 매물이 부족해 한 주 동안 0.16% 올랐다. 신도시는 0.08%, 수도권은 0.09% 각각 올랐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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