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슈퍼카, 650마력 ‘맥라렌 P1’ 한국시장 초읽기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월 19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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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 맥라렌(McLaren)이 오는 4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전시장을 문 열고 국내 공식 출시된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맥라렌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시장 확장을 위해 서울에 공식딜러 ‘맥라렌 서울(McLaren Seoul)’을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맥라렌 서울’의 운영은 레저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는 기흥인터내셔널이 낙점 받았으며 이들은 영국 ‘맥라렌 오토모티브(McLaren Automotive)를 대표해 한국시장 내 전시장을 담당한다.

맥라렌 서울은 2015년 상반기 중 문을 열 예정이며, 동시에 세일즈 및 정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 할 예정이다. 현재 맥라렌은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전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 시장 딜러 네트워크 확장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1번째로 전시장을 문열게 됐다.

맥라렌은 지난해 하이브리드 카 ‘맥라렌 P1’과 650마력을 자랑하는 맥라렌 650S 쿠페, 그리고 스파이더를 전 세계적으로 약 1400대 판매했다. 또한 성장세에 힘입어 조만간 새로운 ‘스포츠 시리즈(Sports Series)’를 출시할 예정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모델은 ‘맥라렌 서울’을 통해서도 소개된다.

맥라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일즈를 총괄하는 조지 빅스(George Biggs)는 “맥라렌을 한국 고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한국 시장 진출은 맥라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진출하는 데 중요한 시발(始發)점이 될 것이다. 우리가 한국 시장 진출 파트너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 역량’이었는데 이 부분에 있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평판을 얻어온 기흥인터내셔널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기흥인터내셔널 이계웅 대표는 “맥라렌을 한국시장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기흥인터내셔널은 맥라렌 고객 만을 위한 특별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기흥인터내셔널과 맥라렌의 파트너십은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맥라렌 서울’과 함께 맥라렌은 아태지역에서는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시드니(오스트레일리아), 일본을 포함 전 세계적으로 31개국에 전시장을 갖게 됐다. 맥라렌은 이러한 글로벌 딜러 네트워크의 성장과 함께 전 세계에 포진해 있는 고급 자동차 유통업체와 함께 맥라렌 만의 혁신적이고 높은 기술력이 적용된 차량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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