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만든 공공데이터 활용 버스 정류장 앱 ‘내려요’ 화제

  • 입력 2014년 12월 24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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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양대학교 재학생들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버스정류장 알림 앱 '내려요'가 공개되며 화제다. 이 앱은 중소기업청의 스마트 창작터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것으로, 특히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려요는 건양대학교 재학생인 컴퓨터 공학과 고동연, 의료 IT공학과 박아영 학생이 기획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버스 정류장 알림앱으로, 해당 프로젝트가 중소기업청 스마트 창작터 지원사업에 선정되고 사업 주관기관인 건양대 스마트 창작터(센터장 의료IT 공학과 김웅식 교수) 지원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

김웅식 교수는 두 학생을 도와 앱 개발 기획 및 창업 계획을 수립하고 중소기업청에 기획안을 제출했다. 이후 내려요의 사업성이 인정돼, 스마트 창작터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건양대 스마트 창작터 센터장인 김웅식 교수의 멘토링 아래 내려요 라는 회사도 설립한 두 학생은 이번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성공과 함께 본격적인 창업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더 나은 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버스정류장 알림 서비스 내려요 앱은 간단하게 동작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본인이 승차한 버스 번호를 입력한 후 내릴 정류장을 지정하면, 정류장 도착 전에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알림을 받는 때는 정류장 도착 전 1~5 정거장 내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내려요는 일반 버스 정류장 알림 서비스가 사용하는 GPS를 사용하지 않아 별도로 사용자 위치정보의 획득 없이 공공데이터인 '버스 정류장 open api' 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전력소모를 감소시켜 배터리 사용량을 크게 단축시킨 것은 물론, 개인 위치 및 정보의 노출도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건양대 재학생들의 앱 개발 소식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스마트 창작터 사업은 중소기업청이 앱,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 유망 지식서비스 분야의 예비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최근 스마트 창작터 사업의 지원을 받은 기타 예비 창업자들의 성과들이 속속 결실을 맺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현재 서울 및 경기도권 버스 정보를 서비스 하고 있는 내려요는 향후 그 서비스 범위를 부산, 대구, 인천, 대전 등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내려요 안드로이드 앱은 구글 플레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oss.neyo&hl=ko)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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