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캠퍼스타운 애비뉴’ 5500명 대학생 수요… 1만채 배후단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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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184개 점포 선착순 분양

롯데건설은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5·7공구 M1블록에서 대형 상업시설인 ‘송도 캠퍼스타운 애비뉴’(조감도)를 분양하고 있다. 지상 1층∼지상 3층, 연면적 2만4749m²에 전용면적 30∼120m² 184개 점포로 이뤄진다.

송도 캠퍼스타운 애비뉴는 약 5500명이 상주하는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가까이에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한 게 특징이다. 연세대는 신입생 모두를 1년 동안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기숙사에 머물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제캠퍼스 주변 생활편의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가 높은 편이다.

이 밖에 인천대, 인하대, 인천가톨릭예술조형대, 한국외국어대, 재능대 등의 대학이 이미 개교했거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유수 명문대 유치를 목표로 조성되는 송도 글로벌캠퍼스에도 한국 뉴욕주립대 컴퓨터과학, 기술경영 학부와 대학원이 개교하는 등 외국 유명대의 단과대나 대학원이 입주를 확정지었거나 검토하고 있다.

다른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송도국제도시의 초입에 자리한 데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바로 앞에 있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캠퍼스타운역은 송도국제도시의 6개 지하철역 가운데 일일 평균 이용객(1∼6월 기준 8696명)이 가장 많은 역이다. 또 송도국제대로와 접해 있어 광역 수요를 확보하기에도 좋다.

이 상가는 아파트만 모여 있는 송도국제신도시의 다른 공구와 달리 2단계 개발 계획의 핵심인 5·7공구에 속해 있다. 5·7공구는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 등 첨단산업과 학술, 연구개발(R&D)이 연계되는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주택지구, 업무지구, 대학상권 등 다양한 배후수요층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캠퍼스타운 애비뉴 상가건물 바로 주변에는 오피스텔을 포함한 아파트가 3065채가 지어져 고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또 걸어서 다닐 수 있는 범위 안에 1만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시행사인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측은 “일부 점포만 제외하고 입주기간 종료 1개월 뒤부터 24개월 동안 ‘수익보장제’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수익보장제란 초기 2년간 임대수익과 별도로 일정 수익률을 확정 지급해 계약자가 임대 수익률에 구애되지 않고 조기에 세입자를 유치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제도이다. 보장기간 동안 공실이 생겨도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수익보장률은 자신이 분양받은 상가에 조기 입점시킬수록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게 설정돼 있다. 입점을 시켜 영업에 들어간 곳은 분양가의 연 5%를, 영업을 개시하지 못한 곳은 분양가의 연 2%씩 지급하다 입점된 기간부터 5%씩 보장한다.

분양가는 3.3m²당 1층 2600만 원대, 2층 1200만 원대, 3층 800만 원대로 책정됐다. 잔여분을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분양홍보관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8-10 프리스페이스 3층에 있다. 1899-3634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송도 캠퍼스타운 애비뉴#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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