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환경’ 창업 아이디어, 석달간의 성과 발표… “새로운 창업지원 모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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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CEO]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환경정보 활용 성과창출을 위한 ‘환경정보 활용 창업대회’ 성과보고회를 서울 aT센터에서 지난달 21일 개최했다. 환경부와 행정자치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성과보고회는 정부3.0 정책에 따라 그간 환경부가 개방한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화 아이디어를 창업까지 견인·지원하여 환경분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시작한 환경정보 활용 창업대회(8월 27일∼11월 21일) 최종 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성과보고회는 3개월간 팀별 활동에 따른 에피소드를 담은 동영상 상영과 5개 참가팀의 발표가 있었다.

‘맘스에어’라는 아이디어로 참가한 정재욱 씨는 밀폐된 실내에서 생활하는 아이가 자주 감기에 노출되는 데 착안하여 최신 정보통신기술인 사물인터넷을 적용하여 실내 공기질을 최적 관리하는 아이디어로 이번 창업대회를 통해 회사 설립과 특허 출원 및 정부기관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국 약수터의 수질 정보를 제공해 주는 아이디어로 고등학생과 일반인이 팀을 이루어 참가한 ‘水믈리에’팀은 학업과 병행하면서 고등학생들이 직접 앱 서비스를 완성하여 지난달 18일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였고 사용자 테스트를 거친 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회를 주최한 환경부 윤성규 장관은 “환경부의 이 같은 노력이 확산되어 정부3.0이 창조경제로 연결되고 경제 활성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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