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부총리 “투자애로-정책건의 언제든 전화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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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80명과 ‘핫라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4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의 대표 80명으로부터 투자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핫라인’을 개설했다.

핫라인 대상은 경제단체의 추천을 받아 각 업종과 지역을 대표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각 20곳, 중소·벤처기업 40곳의 최고경영자(CEO) 등이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 기업이 24개, 정보기술(IT) 12개, 에너지·화학 19개, 식품·의약품 9개, 기타 제조업 10개와 서비스업 15개사다. 60개 기업 중 지방 기업 44개사가 포함됐다. 이들은 앞으로 투자과정에서 생긴 어려움이나 정책 건의사항이 있을 때 최 부총리의 휴대전화로 직접 연락할 수 있게 된다.

최 부총리는 이날 핫라인 대상 기업인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정부가 규제를 풀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지만 현장에서는 ‘신을 신은 채 가려운 발바닥 긁은 것’처럼 여전히 애로사항이 남아있을 것”이라며 “저 자신이 직접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도와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세종=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최경환#기업 핫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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