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멕시코에 연산 30만대 규모 공장 건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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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달러 투자… 2016년 본격 가동

기아자동차가 10억 달러(약 1조140억 원)를 투자해 멕시코에 연산 30만 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을 건설하기로 확정했다. 기아차는 27일(현지 시간) 멕시코시티 연방전력위원회 기술박물관에서 이형근 부회장과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멕시코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신설 공장은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 페스케리아 지역에 들어선다. 전체 부지 면적은 부품 협력사 공장 부지를 포함해 모두 500만 m²(약 151만 평)다. 올 9월 말 착공해 2016년부터 K3와 쏘울 등 연간 3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멕시코 공장이 완공되면 기아차는 국내 169만 대, 해외 168만 대 등 모두 337만 대의 연간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기아자동차#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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