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본, 차량용 영상인식 카메라 MDAS 시리즈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8월 20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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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문 IT 기업 모본(대표 송상희)은 안전운전을 위한 차량용 영상인식 카메라 MDAS-20 및 MDAS-3 2종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두 제품은 졸음운전 등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주는 기능을 갖춘 차세대 블랙박스로 올해 초 출시했던 MDAS-10의 성능을 향상시켰다.

MDAS-20은 국내 최초로 차선이탈경보 기능의 2채널, 고화질 블랙박스, 통합단말기 기능을 갖춘 MDAS-10에 전방차량추돌경보, 차량관제서비스 기능을 추가로 탑재했다.

이 제품은 지난 7월 교통안전공단의 LDWS/차선이탈경보 성능 평가를 통과해 정식 승인을 받은 모본의 LDW 알고리즘을 채택했다. 이 알고리즘은 국내 특허는 물론 국제 특허도 출원을 완료했다.

또한 전북 군산 소재 타타대우상용차에서 장기간 실시했던 실차 성능 테스트에서 약 96%의 차선 인식 성공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MDAS-3은 운전자 스스로 장착(DIY)할 수 있는 제품으로 차량 내부 결선과 같은 전문적인 설치 없이 OBD(On-Board Diagnostic 자기진단장치)-II 단자에 연결만 하면 차선이탈경보가 활성화된다.

모본 배명원 이사는 “예전에는 장착이 번거롭고 비용부담 때문에 고급세단의 옵션 정도로 인식됐으나, MDAS-3 출시로 일반 소비자도 쓸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야간 운전을 위한 상향등 자동점멸 시스템 및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알고리즘 등을 개발하고, 실버시장 및 전기차 시장에 맞는 영상인식 플랫폼 및 알고리즘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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