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4 하반기 대졸 신입 채용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8월 20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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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14년 하반기 대졸 신입 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세부 모집 분야는 △경영지원 △재경 △IT △국내영업·서비스 △해외영업 △마케팅 △상품기획 등 7개 분야다. 4년제 정규 대학 1년 이내 졸업예정자나 기졸업자의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인적성검사·기초역량면접·실무인터뷰·임원간담회·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 상시 채용 실시 결과 지원자들의 직무에 대한 고민의 폭이 깊어졌다”며 “분야별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실무 담당자들이 주도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는 내부 평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자들 역시 짧고 제한적인 면접의 틀을 벗어나 지원자와 회사가 진솔하게 가치관과 인성을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호응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상시 공개 채용 제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하반기 채용부터는 서류 전형 결과를 매달 한 차례 발표할 예정이다, 또 2차례의 인적성검사(HMAT) 일정을 미리 공지했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신입 정기 공개 채용’에는 개발 부문 △연구개발(차량설계·차량평가·파워트레인·재료·기술경영·상용차개발) △파이롯트 △구매 등 총 8개 분야, 플랜트 부문에서 △플랜트기술 △플랜트운영 △품질 등 3개 분야, 총 11개로 구분된다.

지원서는 오는 27일 10시부터 다음달 12일 13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로 진행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2일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와 개인 이메일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인적성검사에 합격한 지원자는 1차 면접전형에서 핵심역량면접 및 직무역량면접, 2차 면접전형에서 종합면접 및 영어면접을 거쳐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시와 정기로 진행되는 이번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주도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성찰할 줄 알고 취업 그 자체보다 본인이 도전하고자 하는 직무에 대해 확고한 주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선발하고자 한다”며 “지난 해 자기소개서에서 사진, 가족사항, 해외거주경험 등 직무와 무관한 13개 항목을 삭제하고,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면접에서 실질적인 영어회화능력 평가를 강화하는 등의 노력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와함RP 현대차는 29일부터 양일간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7번째 잡페어(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기PR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과 교통편 이용 신청은 25일 10시까지 영현대 홈페이지(young.hyundai.com)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기PR 일부 소요 및 기타 프로그램들은 사전 신청이 없더라도 당일 현장 참석이 가능하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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