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콤팩트 SUV 스포츠카, 국내 시장 두드리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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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마칸’

포르쉐코리아는 1월 국내 법인을 출범하는 자리에서 올해 국내 시장에 2600여 대의 차량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전년 대비 30% 성장을 위해 포르쉐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선보인 첫 신차는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마칸 S’와 ‘마칸 터보’. 마칸은 “모든 세그먼트에서 스포츠카를 생산한다”는 철학을 가진 독일 포르셰가 콤팩트 SUV 세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스포츠카다.

인도네시아어로 호랑이를 뜻하는 이름에 걸맞게 마칸은 강력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3.6L급 V6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한 마칸 터보의 최고 출력은 400마력, 최대토크는 56.1kg·m, 최고속도는 시속 266km 수준이다. 시속 0km에서 100km로 속도를 끌어올리는 데 드는 시간은 4.8초.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선택하면 이마저도 4.6초로 0.2초 단축된다. 3L급 V6 바이터보 엔진을 단 마칸S의 최고 출력은 340마력, 최대 토크 46.9kg·m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포르셰 스포츠카 고유의 DNA를 따오기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마칸 디자인에 영감을 준 모델은 스포츠카 ‘스파이더 918’이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메인 헤드라이트의 기본 형태와 뒷문 하단의 사이드 블레이드는 물론 스티어링휠의 디자인까지 918 스파이더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칸 S 디젤’은 다음 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마칸 S 디젤이 출시되면 국내에는 마칸의 전 모델이 출시되는 것이다. 가격은 마칸 S 디젤이 8240만 원, 마칸 S가 8480만 원, 마칸 터보가 1억740만 원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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