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신영 ‘천안 불당 지웰 더샵’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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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강남… 유럽형 옥외 발코니

《 충남 천안·아산 지역의 분양시장이 뜨겁다. 지난해 이 일대에서 새로 분양한 아파트 11곳 가운데 8곳의 계약률이 90%를 넘어섰다. 천안·아산은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 액정표시장치 공장이 있는 탕정산업단지 등 대기업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늘고 있는 곳. 》

불당신도시는 이 같은 수요를 겨냥해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백석동과 아산시 탕정면 일대에 512만 m²로 조성되는 아산탕정지구의 ‘2단계 천안지역’에 속한다. 30, 40대 인구가 많고 생활수준이 높아 ‘천안의 강남’으로 꼽히면서 신도시 일대 아파트 매매가는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곳에 이달 중 685채 규모의 중대형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불당신도시의 중심인 아산탕정지구 1-C3 블록에서 ㈜신영과 포스코건설이 이달 중 ‘천안 불당 지웰 더샵’을 선보인다.

○ “생활수준 높이려는 중산층 수요 반영”


천안 불당 지웰 더샵은 지난해 10월 이 지구 1-A4블록에서 분양한 ‘천안 불당 지웰 푸르지오’에 이어 신영이 불당신도시에서 두 번째 공급하는 아파트다. 지웰 푸르지오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천안에서 처음으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쳐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9층 6개동에 전용 84m² 343채, 99m² 226채, 112m² 116채 등 총 685채로 이뤄진다. 전기확 분양소장은 “불당신도시 유일의 중대형 단지”라면서 “구도심이나 기존 불당동 거주자들 가운데 생활수준을 업그레이드하려는 중산층의 수요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신도시의 아파트는 아직 터를 다지는 공사만 진행 중이지만 상권은 이미 형성돼 있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 2005년 구도심에서 옮겨온 천안시청이 자리 잡고 있고, 그 옆으로 10층 이상 고층 상가들이 늘어서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CGV 등 편의시설도 영업 중이다. 온 가족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천안종합운동장도 가깝다.

단지에서 차로 5분 거리인 고속철도(KTX) 천안아산역을 통해 서울까지 30분대면 닿을 수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장항선)을 타면 수도권 출퇴근도 가능하다.

○ 29일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본보기집


단지는 신도시 내 5만 m² 규모의 대형 중앙공원과 맞붙어 있다. 판상형으로 설계해 통풍과 환기가 잘되는 데다 공원과 닿은 4개동은 모든 층에서 공원을 내다볼 수 있다.

전용 84m² A형은 현관과 주방에 대형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주방은 식당 공간을 약 5.2m 길이로 여유 있게 설계해 6인용 식탁을 놓을 수 있다. 전용 112m²는 3면 개방형으로, 안방에 중앙공원을 내다볼 수 있는 옥외 발코니를 설치해 마치 휴양지 리조트에 온 듯한 느낌을 줬다. 부부를 위한 드레스룸과 욕실도 널찍하다.

단지에는 통학버스 승하차 전용 구역이 마련된다. 단지 내 상가는 거리를 따라 320m가량 저층 상가가 늘어선 형태의 ‘스트리트형’으로 구성한다.

분양가는 3.3m²당 900만 원 안팎으로 1차인 천안 불당 지웰 푸르지오(3.3m²당 875만 원)에 비해 높은 편이다. 신영 측은 “지웰 푸르지오가 최근 호가로 3.3m²당 70만 원가량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들었다”며 “지웰 더샵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를 감안하면 경쟁력이 있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본보기집은 29일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서 연다. 입주는 2016년 9월 예정. 041-555-7733

천안=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천안 불당 지웰 더샵#유럽형 옥외 발코니#불당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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