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미리보기]서울 ‘용산 푸르지오 써밋’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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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강-산… 발과 눈이 호강한다

《‘용산역세권의 프리미엄과 한강·남산 조경을 한눈에….’

대우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391 일대 용산역 앞 제2구역을 재개발하는 고급 주상복합 ‘용산 푸르지오 써밋’은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걸어서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지하철 1, 4호선과 중앙선, 고속철도(KTX)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층 일부에서는 한강과 남산을 조망할 수 있고 단지 바로 옆에는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는 근린공원이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

○ 쾌적한 주거환경

22일 기자가 찾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본보기집에서는 영어 프레젠테이션 리허설이 한창이었다. 다음 날 일반을 대상으로 본보기집이 공개되는데 외국인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단지 주변 환경, 투자 가치 등을 설명하기 위한 연습이었다. 육근환 분양소장은 “이미 서울 부동산 시장에 투자한 경험이 있거나 새롭게 투자하려는 중국인들의 문의가 상당하다”며 “외국인 파견 근무자들을 위한 사택을 새로 구입하려는 주한 대사관들의 문의도 적잖다”고 말했다.

‘용산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9층∼지상 38층으로 구성되는 아파트동과 39층인 사무실과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간 동이 각각 주거동과 업무동으로 분리돼 지어진다.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 들어온 입주민의 취향을 고려해 보안 및 사생활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주거동은 아파트 151채(전용면적 112∼273m²), 업무동은 오피스텔(전용면적 24∼48m²) 650실로 구성되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아파트 106채와 오피스텔 455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3.3m²당 평균 분양가는 각각 2800만 원대(아파트), 1400만 원대(오피스텔)로 책정될 예정이다. 건설경기가 본격적으로 침체되기 전 인근에 지은 주상복합 아파트가 3.3m²당 3500만 원 이상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분양가가 합리적인 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용산 푸르지오 써밋’ 전용 169㎡ 욕실 조감도
‘용산 푸르지오 써밋’ 전용 169㎡ 욕실 조감도
○ 특별한 인테리어

아파트가 들어서는 주거동은 4면 개방형 타워형 구조로 설계해 조망권 및 채광효과를 최대한 높였다. 국내 아파트 중 최고 수준인 2.7m 천장이 적용돼 일반 아파트(2.3m)보다 훨씬 더 내부가 넓어 보이는 효과를 냈다. 주상복합의 단점인 통풍 및 환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실에 미닫이 형태의 통유리 창문을 설치한 점도 돋보였다.

본보기집에 설치된 전용면적 169m² B타입은 조리실과 식탁이 설치된 거실 입구를 분리해 주방공간을 독립시킨 폐쇄형과, 주방과 거실을 연결한 개방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폐쇄형은 현관문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에 설치된 미닫이문을 열면 곧바로 보조주방과 연결된다. 무거운 식재료를 들고 집 안으로 들어오지 않아도 되도록 동선을 최소화한 것. 안방 안에는 미닫이문으로 분리되는 서재가 있어 업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안방뿐만 아니라 작은방에도 전용 화장실을 설치했다. 육 소장은 “부모가 자녀와 함께 살 경우 최대한 독립적인 생활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37m² H형은 안방 내 창문이 2개 면에 설치돼 채광 효과가 높다. 실외기 공간과 별도로 자투리 공간에 골프채, 철 지난 옷 등 짐을 보관할 수 있도록 수납시설을 마련한 점도 돋보였다.

음식물 쓰레기는 보조주방에 설치된 구멍을 통해 버리면 아파트 내 음식물 쓰레기 집하장으로 바로 이송된다. 일반 쓰레기는 현관과 엘리베이터 사이 투입구에 버리면 역시 쓰레기 집하장으로 바로 이동한다. 또 보조주방에는 의류건조기 및 행주·도마살균기 등도 설치된다.

한편 273m²인 펜트하우스는 복층으로 설계됐다. 위층에도 거실, 주방, 방 2개를 따로 마련해 여러 가구가 함께 거주하기 편리하다.

오피스텔은 총 27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임대수익형 원룸인 A타입은 거실공간을 최대한 넓게 설계했다. 소형주거형인 B, D타입은 미닫이문을 달아 침실과 거실공간이 분리되게 했다. 본보기집에 설치된 44m² C타입은 호텔 같은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주방공간을 줄이는 대신에 호텔처럼 세면대와 샤워부스, 양변기부스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용산 푸르지오 써밋#주상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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