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입원, “후유증-뇌손상 없을 것 판단” 공식입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1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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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입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10일 오후 10시 55분쯤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에 이동했다. 응급실 도착 직후 심장마비 증상이 나타난 이건희 회장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오늘(11일) 0시 15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장시술(스텐트 삽입술)을 받고 입원 중이다.

병원 측에 따르면 입원 중인 이건희 회장은 현재 안정을 되찾았으며,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삼성서울병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술 후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이라고 이건희 회장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은 뇌손상 등 후유증 등에 대해 "초기 조치를 적절하고 신속하게 잘 했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건희 회장은 회복 중이며 심장기능이 크게 호전돼 이의 유지를 위한 보존적 치료 (약물 및 수액치료)를 하는 중이다.

삼성 측은 "이건희 회장의 증상은 그리 심각하지 않다. 현재는 상태가 매우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이건희 회장은 미국과 일본 등에서 머물다 지난달 17일 귀국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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