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겨울올림픽 힘 보태는 전경련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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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동안 제주서 열던 하계포럼 “관심 높이자” 2014년 평창으로 옮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지원을 위해 올해 하계포럼 장소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하계포럼은 회원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및 가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전경련 최대 연례행사다.

전경련 관계자는 “겨울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내 관광의 저변을 넓히자는 취지에서 1987년부터 줄곧 제주에서 열었던 하계포럼 장소를 평창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7월 23∼26일 열리며 국내외 석학과 장관급 고위 공직자의 특강, 친선 골프대회, 문화행사, 전경련 주최 만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경련은 반응이 좋을 경우 겨울올림픽이 열릴 때까지 계속 하계포럼을 평창에서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대한상의는 예년처럼 제주에서 하계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관례적으로 한두 주 간격을 두고 열리던 전경련과 대한상의의 하계포럼 시기가 겹쳐 기업인들이 어느 쪽에 참석할지를 두고 적잖은 고민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경련 관계자는 “그동안 7월 넷째 주에 전경련 포럼을 하고 1주일 또는 2주일 전에 대한상의 포럼을 했는데 상의에서 늦춘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평창겨울올림픽#전국경제인연합회#하계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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