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바퀴 전기차 ‘C1’ 올해 말 본격 양산··가격은?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3월 28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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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두 바퀴 전기차가 올해 말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사진출처=디지털트렌즈
사진출처=디지털트렌즈
26일 미국 IT 전문매체 디지털트렌즈에 따르면 이 전기차의 코드네임은 ‘C1’로 미국 전기차 회사 LIT모터스가 개발했다. 이 회사는 새로운 차원의 개인 교통수단 개발을 목표로 2010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됐다.
매체는 C1은 모터싸이클의 주행 역동성에 스티어링 휠과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을 포함한 자동차의 안전성과 편리함을 접목한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문짝과 지붕을 가져 일반 모터싸이클보다 날씨의 영향을 적게 받는 장점을 지녔다. 또한 항공기와 선박 등의 평형상태를 측정하는 기구인 자이로스코프(gyroscope)와 기본적인 조작을 전자 제어에 따라 행하는 드라이브바이와이어(drive-by-wire)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총 중량은 약 362kg, 전폭이 40인치에 불과하기 때문에 교통체증 상황에서도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주차 또한 자유롭다고 매체는 전했다. 파워트레인은 10kW 배터리를 장착해 완충 시 최대 350km까지 달릴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6초 걸린다.

LIT모터스는 “이 차는 작지만 효율적인 전기자동차로 장기간의 시장조사를 포함해 2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며 “2만4000달러(약 2560만 원)로 가격을 책정해 올해 말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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