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예비 창업자 최대 5000만원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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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경영-법률 멘토링도 제공

창업을 준비하는 이공계 전공자들은 정부에서 최대 5000만 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이공계 전공자를 대상으로 기술개발자금과 창업교육 등을 지원하는 ‘이공계 창업꿈나무 과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장기 생존율이 높은 기술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중기청이 연간 48억 원을 들여 새롭게 추진하는 지원 사업이다.

중기청은 1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지원 대상을 모집한 뒤 7월 안에 최종 지원 과제 100여 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과제로 선정되면 최대 5000만 원의 기술개발자금 지원 외에도 기술 경영 법률 분야 등에 대한 멘토링, 창업교육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청은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10% 지원 과제에 대해서는 다른 지원 사업과 연계해 최대 1억500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이공계 대학이나 대학원 재학생 또는 졸업한 지 3년 이내의 졸업생이 포함된 예비창업팀이다. 창업팀 구성원의 절반 이상이 이공계 전공자여야 한다. 이번 지원사업에 신청하려면 중기청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
#이공계#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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