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이노그라텍, 2013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국무총리 표창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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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준 대표
조원준 대표
“디자인 경영부문 수상이 제2 도약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표면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기술이나 제품 품질은 물론이고, 디자인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나름의 경영소신이 있어 2008년 디자인 경영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하고 추진해왔습니다.”

11일 제15회 ‘2013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디자인 경영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이노그라텍(www.innogt.com)의 조원준 대표는 수상소감에서 ‘디자인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사는 이미 동일한 제품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본상을 올해 독일 하노버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자연, 사람과 함께하는 디자인’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출범한 이노그라텍은 1991년 그라비아 인쇄 금형 제작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충북 음성에 대단위 생산라인을 구축해 인테리어, 가전, 가구 등의 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이후 2010년에는 자사 독립브랜드인 ‘이노비스타’를 출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를 위해 디자인센터, R&D센터 운영 및 금형 개발 등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국내 표면재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환경 머티어리얼 필름을 통해 삼성, LG는 물론이고 중국 하이얼, 하이센스에 수출하는 등 필름 표면재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이노비스타’는 IU-Series(자연스러운 금속의 헤어라인으로 이루어진 난반사 효과의 소재)와 TU-Series(리서치와 시장조사를 통한 패턴 디자인에 의해 설계되어진 3차원 효과의 난반사 패턴, 표면의 텍스처를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제품)를 출시하는 등 앞선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 같은 신소재 개발에 힘입어 2012년에는 전년대비 178%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수출액도 207%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기업 성장세를 꾸준히 보이고 있다.

조 대표는 “새로운 감성과 창의성,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을 통해 갈수록 진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필름 표면재 업계를 이끄는 기업으로서 필름 표면재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세계무대를 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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