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9월 실적···내수·수출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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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1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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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지난 2011년 쉐보레 브랜드 출범 이래 3분기 최다 내수 판매량(3만9962대)을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총 1만325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1181대) 대비 18.5% 증가한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1.1% 감소했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9월 내수 실적은 쉐보레 스파크가 5514대 판매돼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한 크루즈 역시 1977대가 판매돼 올 해 들어 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총 1644대가 판매된 쉐보레 올란도 역시 올 들어 월 최다 판매 대수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고, 지난해 대비 무려 134.1% 증가한 캡티바를 비롯해 다마스와 라보 판매량이 각각 43.1%, 60.8% 상승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이 기간 한국지엠의 수출은 총 4만9600대를 기록, 전년 동월(5만4338대) 대비 8.7% 감소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총 57만2385대(내수 10만5158대·수출 46만7227대, CKD제외)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내수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10만4496대 대비 0.6% 소폭 증가했고, 수출은 1.9% 감소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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