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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운항중지 필리핀 제스트항공…승객들 임시편 투입해 수송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8-19 13:32
2013년 8월 19일 13시 32분
입력
2013-08-19 13:32
2013년 8월 19일 1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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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트항공'
필리핀 저가항공사 제스트항공의 운항 중단으로 현지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승객 1000여 명이 19일 속속 귀국길에 올랐다.
19일 오전 10시께 필리핀 현지에서 대체항공편을 구하지 못하던 한국인 승객 1000여 명 가운데 340여명이 대한항공이 긴급 투입한 747편을 통해 귀국했다. 앞서 오전 6시 반쯤 세부 퍼시픽 항공 임시편을 통해서도 179명이 돌아왔다.
필리핀 항공과 세부퍼시픽항공이 180석 짜리 임시 편을 오후에 추가 투입할 예정이며, 20일 아침엔 필리핀항공 임시편이 운행된다. 아시아나항공도 임시편을 세부로 보내, 귀국을 도울 계획이다.
제스트항공 소식에 SNS에는 "제스트항공 가격 싼게 있어서 필리핀 여행 예약하려고 했는데 큰일 날뻔했네", "제스트항공 승객들 무사히 돌아와야 할텐데", "제스트항공 대체 항공편 구한다고 계속 기다리게 하더니. 짜증 난다" 등 다양한 글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 16일 제스트항공은 필리핀 항공당국으로부터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며 운항을 금지당했다. 현재 제스트항공은 승객 피해가 심하고 영업 손실이 크다며 당국의 운항중지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필리핀 언론들이 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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