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차 판매 1만4953대… 사상 최대치 또 경신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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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월 판매대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6월보다 16.9% 늘어난 1만4953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768대)과 비교해 38.9% 증가한 수치다.

가장 인기를 끈 브랜드는 BMW로 한 달간 3023대를 판매했다. 폴크스바겐이 2696대, 메르세데스벤츠가 2567대로 그 뒤를 바짝 따르며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4위도 아우디(1776대)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의 강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배기량 2000cc 미만의 차량이 전체 수입차 판매의 절반이 넘는 8056대가 팔렸다. 연료소비효율이 높고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차종이 인기를 끄는 셈이다. 단일 차종으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BMW의 520d 모델로 848대가 팔렸으며 폴크스바겐의 골프 2.0 TDI 모델이 688대로 뒤를 이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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