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호매실지구’는 권선행정타운과 연계해 서수원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호매실동 일대 311만6000m² 규모로 들어서는 호매실지구는 내년 6월 완공을 앞두고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2006년 개발에 들어가 2009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됐다. 이미 6500여 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완공 이후 2만 가구, 5만5000명이 거주할 예정이어서 수원 서부권 최대 규모의 신시가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호매실지구는 인근 권선행정타운과 연계해 상업, 업무, 의료, 문화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데다 기존 시가지와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 체계도 구축되고 있어 수원 서부권의 거점도시로 자리 잡을것으로 전망된다.
호매실지구의 장점은 편리한 교통여건. 직선거리로 수원역과 3.3km, 수원시청과 5.8km 떨어져 있다. 지구를 가로지르는 과천∼봉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지역도 빠르게 오갈 수 있다. 여기에 2019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선을 비롯해 수원∼인천 복선전철,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교통여건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인프라도 빠르게 갖춰지고 있다. 지구 안에 초등학교 3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1곳이 개교했으며 앞으로 초등학교 1곳과 고등학교 2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호매실 문화공원에는 연면적 4900m² 규모의 ‘호매실 공공도서관’도 들어선다. 북카페, 시청각실, 장난감도서관, 하늘공원, 야외공연장 등이 마련된다. 수원시에서 직접 짓는 수원 제2체육관도 호매실지구에 들어선다. 아파트 22개 블록 가운데 17개 블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짓는다. 10년 임대아파트 2개 블록과 국민임대아파트 4개 블록은 분양을 마치고 6500여 가구가 입주했다.
전용면적 59m² 1050채로 이뤄진 A-6블록과 전용 74m² 660채로 이뤄진 B-1블록은 공공분양 아파트로 현재 선착순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m²당 800만 원 이하로 최근 수원시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 분양가 1100만∼1300만 원보다 훨씬 낮다.
내년 6월 입주하는 B-4블록 아파트는 전용 59, 84m²의 450채로 인근 상권이 잘 발달돼 있으며 초중고교가 인접한 게 특징이다.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031-248-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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