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휴지통]빼빼로 30돌… 국민 1인당 73갑 먹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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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의 ‘빼빼로’(사진)가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1983년 4월 처음 출시된 빼빼로는 30년간 9400억 원의 누적 매출을 올렸다. 판매량은 36억3000만 갑으로 국민 1인당 72.6갑을 먹은 꼴이다. 현재까지 판매된 빼빼로(12.5cm)를 낱개(갑당 22개 기준)로 한 줄로 이으면 약 1000만 km에 이른다. 지구 250바퀴, 달을 13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30년 전 200원이던 가격은 1000원(오리지널 기준)이 됐다.

롯데제과는 빼빼로가 오랫동안 인기를 끈 비결에 대해 “두 사람이 마주 앉아 빼빼로 한 개를 나눠 먹는 ‘빼빼로 게임’, 11월 11일을 빼빼로를 선물하는 날로 정한 ‘빼빼로데이’ 등 재미를 가미한 마케팅으로 차별화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빼빼로는 미주 동남아시아 유럽 지역 4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부터 빼빼로를 통한 나눔 활동도 시작해 현재까지 173만 갑이 사회공익단체에 전달됐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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