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표브랜드]백두대간의 중심 파인토피아로 귀농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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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고 있다. 단순한 노후귀향을 넘어서 자연과 더불어 살며 자신의 삶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사람도 있고 실제로 생업을 유지하기 위해 농촌을 찾겠다는 사람도 많다. 그런 가운데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갈라지는 곳에 있는 봉화가 자연재해가 적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저렴한 땅값으로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매력적인 귀농 대상지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 봉화군이 ‘백두대간의 중심(中心), 파인토피아 봉화로의 귀농’이라는 브랜드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에 선정됐다. 2000년 이후 귀농·귀촌 인구는 1157가구, 2735명으로 집계됐다. 2012년에는 231가구, 515명으로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봉화군은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이사비용, 빈집수리비, 교육훈련비, 정착장려금, 정착지원보조사업 등 다양한 사업비 지원과 함께 예비귀농인에게 상담과 현지안내 등을 도와주는 귀농 간사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도시민유치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2010년부터 매년 2억 원의 국비지원을 받고 있다. 사업평가에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인센티브 확보 및 2015년까지 국비 지원이 연장됐다. 봉화군은 앞으로 다양한 농업 시책 개발과 더불어 봉화군 우수 농특산물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경북 봉화군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특산물브랜드 부문(송이버섯)에 이어 귀농·귀촌도시 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되어 더 많은 예비 귀농인들이 봉화군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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