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장애인 70여명 공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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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30일부터 롯데백화점, 롯데칠성음료, 롯데정보통신 등 11개 계열사에서 근무할 장애인 70여 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졸 이상 학력으로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등록 장애인이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에는 장애 유형과 장애 등급을 기재하지 않도록 했다. 또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해 지원자의 장애 정도와 유형을 면접관이 볼 수 없게 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측은 “의학적 판단이나 외형적인 선입견에서 벗어나 직무능력만을 고려한 채용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원서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job.lotte.co.kr)를 통해 접수한다. 롯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그룹 차원의 장애인 공채를 시작해 현재 70여 명의 장애인 사원이 근무하고 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롯데그룹#장애인 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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