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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열려… 고교 10개팀-지도교사 수상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2’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받은 학생들. 왼쪽부터 계성고 이명훈 정성훈, 해운대고 곽자현 이주훈, 경기과학고 김수빈 학생. 한화그룹 제공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2’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받은 학생들. 왼쪽부터 계성고 이명훈 정성훈, 해운대고 곽자현 이주훈, 경기과학고 김수빈 학생. 한화그룹 제공
“앞으로도 풍력과 수력을 계속 연구해서 경쟁이 치열한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어요.”(대구 계성고 3학년 이명훈 군)

한화그룹이 미래의 노벨상 후보를 길러내기 위해 마려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2’ 행사에 전국 고교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몰렸다. 한화는 20일 경기 가평군 인재경영원에서 시상식을 열고 대상 1팀을 비롯한 총 10개 팀과 지도교사 10명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과학영재 발굴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렸다. 올해는 총 447개 팀에 842명이 참가했으며 ‘지구를 구하라(Saving the Earth)’는 주제로 에너지와 태양광, 기후변화 등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대상은 이명훈 군과 정성훈 군(대구 계성고 2학년)의 ‘토네이도’ 팀에 돌아갔다. 이들은 ‘토네이도형 풍력발전기의 원리 및 에너지 효율증대와 실용성 연구방안’을 주제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 작품은 크기가 거대하고 소음이 많아 바닷가와 산악 지역에만 설치해온 풍력발전기를 도심에 소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경기과학고 팀은 항균 옹기를 이용해 물을 정화하는 장치를 만들었고, 우수상을 공동 수상한 해운대고 팀은 ‘아메리카동애등에’ 애벌레에서 항균 물질을 추출해 의료서비스를 받기 힘든 국가에서 항생제 대용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수상 팀에는 상장과 2000만∼4000만 원의 장학금이 각각 지급됐다. 한화그룹은 수상자들에게 해외 탐방기회를 주고 입사 시 우대할 계획이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한화챌린지#노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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