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숍 화장품 가을 메이크업 콘셉트… 섹시&청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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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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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피부 - 붉은 립스틱’ 양면성 연출

불황과 실속형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일명 ‘저렴이’ 화장품으로 불리는 브랜드숍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가을 대표적인 브랜드숍들이 내건 메이크업 트렌드는 고가 제품들의 테마 못지않게 매혹적이고 섹시하다. 깔끔한 피부 표현과 붉은 립스틱이 특징인 이번 시즌의 메가 트렌드를 계승하면서도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게 귀여운 느낌으로 연출해 주는 제품을 추가했다.

미샤는 올해 가을겨울 메이크업룩 ‘투 페이시스 오브 뷰티’를 통해 팜 파탈과 요조숙녀를 오가는 여성의 양면성을 표현했다. 이에 맞춰 베이직한 골드 베이지와 가을철 단골 컬러인 브라운, 레드 립스틱을 유행 컬러로 제시했다. 토니모리가 제안하는 메이크업 역시 사랑스러운 ‘엔젤 핑크’와 차갑지만 섹시한 느낌의 ‘이블 레드’로 여성의 상반된 매력을 표현한 것. 강렬한 아이라인을 완성해주는 ‘백스테이지 젤아이라이너’, 두 뺨을 생기 있게 표현해 줄 ‘크리스탈 젤리 치크팟’ 등의 제품이 이 테마에 맞게 출시됐다.

홀리카홀리카는 깊이 있는 눈매 연출을 이번 시즌 메이크업 포인트로 제안했다. 이에 맞춰 고급스러운 느낌의 펄이 들어 있는 ‘주얼라이트 워터프루프 리퀴드 아이라이너’를 새롭게 내놨다. 또 눈에 힘을 준 스모키 아이크업에 맞게 가루 날림 없이 부드럽게 발리는 젤리형 블러셔, ‘퓨어 멜로우 젤리 블러셔’도 선보였다. 아리따움 역시 스모키 메이크업을 테마로 내걸고 ‘스모키 타임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속눈썹 한 올 한 올에 고르게 밀착되는 ‘모델 스모키 마스카라’와 금빛 컬러 ‘아테네’, 네이비 블랙 컬러 ‘네로 블랙’으로 시크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게 했다.

클리오는 섹시한 스타일을 완성해주는 ‘글램 클럽 룩’(사진)을 제안한다. ‘워터프루프 턴라이너 트위스턴’의 블랙과 골드 컬러로 아이라인을 완성해 눈매가 강렬해 보이는 아이템. ‘밤새 클럽에서 시간을 보내도 지워지지 않을 만큼 지속력이 좋다’는 것이 이번 시즌 새 제품들이 거는 공약이다. 클리오는 새 테마에 맞춰 골드 컬러 아이섀도로 눈매를 화려하게 연출한 뒤 라이너를 과감하게 길게 바를 것을 제안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가을#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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