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초고속 무선인터넷 보급률이 100%를 돌파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처음이다. 이론상으로는 한국인 모두가 빠른 속도의 무선인터넷을 사용한다는 뜻이다.
22일 OECD가 공개한 ‘브로드밴드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한국의 초고속 무선인터넷 보급률은 100.6%로 OECD 34개국 중 1위였다. 이는 OECD 평균(54.3%)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초고속 무선인터넷이란 256kbps의 속도 이상을 뜻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유선 초고속인터넷(100Mbps)의 40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한국에서는 3세대(3G) 휴대전화가 일반적이고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과 와이브로, 와이파이 보급률이 높아 100%를 넘어섰다. 2위는 스웨덴으로 98%의 보급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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